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남 진도 소재 주류제조업체인 진도예향영농조합법인과 성원홍주가 각각 제조해 판매한 '진도예향홍주 60%' 제품과 '리큐르주 성원홍주' 제품에서 가소제 성분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검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한다고 2일 밝혔다.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 제조 시 유연성을 주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7년 8월 5일로 표시된 '진도예향홍주 60%' 제품과 2017년 8월 16일로 표시된 '리큐르주 성원홍주'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방 식약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면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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