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네트워킹, 트렌드 잡자"…독일 암비엔테가는 中企 사장님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5 15:52

수정 2018.02.05 20:47


김성훈 락앤락 대표.
김성훈 락앤락 대표.
김성훈 락앤락 대표, 김영신 한국도자기 대표, 여창동 PN풍년 부사장 등 국내 생활용품업계 리더들이 오는 9일부터 4박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암비엔테 전시회에 모인다. 암비엔테는 패션용품, 장식용품, 선물용품, 가정용품 등 소비재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다. 프랑스 메종&오브제, 이탈리아 HOMI와 함께 유럽 3대 소비재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네트워킹, 트렌드 둘 다 잡자"
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락앤락 수장에 오른 김성훈 대표는 이번이 사실상 국제무대 데뷔다.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트랜드를 읽고 네트워킹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락앤락은 올해로 15년 연속 암비엔테에 부스를 차렸다. 올해는 김 대표의 지휘 아래 플라스틱 및 내열유리소재 밀폐용기와 신제품 텀블러 등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락앤락 부스와 함께 쿡웨어 전용관 등 총 2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밀폐용기를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인 '쿡웨어'에 공을 들이는만큼 '2016 iF 디자인 어워드'와 '2017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거머쥔 '미니멀 시리즈'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자기 김영신 대표도 직접 독일에서 프리미엄 라인 '프라우나' 홍보에 나선다. 한국도자기 부스 내에는 프라우나, 트위그 뉴욕, 한국도자기 3개 브랜드가 전시된다. 15년간 암비엔테에 참가해 온 한국도자기도 기존 바이어 상담과 함께 전시회를 방문히는 신규 바이어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PN풍년에서는 여창동 부사장이 나선다. PN풍년은 2011년부터 8년 동안 지속적으로 암비안떼에 참가하고 있다. 여 부사장을 포함한 5명의 임직원이 올해 암비안테에 참가한다. PN풍년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바이어 발굴 목적이 일순위다. PN풍년 관계자는 "PN풍년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을 강조해 해외 시장에 제품력을 내세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할 때는 단기적인 판매실적보다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나갈 수 있는 협력사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디자인 기업도 '눈길'
이외 해피콜, 쿠쿠 등 70여개의 국내 중견·중소기업이 참가를 확정짓고 활발한 세일즈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독특한 아이디어와 개성, 따뜻한 감성으로 암비안테에 첫 참가하는 중소기업들도 눈에 띈다.

생활소품기업 호호당은 올해 처음 독일 암비안테에 참가한다. 보자기와 누비 등을 일상용품에 접목시킨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습기, 조명등 생활용품 제조업체 아이투엠은 올해 두 번째로 암비엔테에 부스를 차린다. 아이투엠은 올해 암비엔테를 통해 가습기 겸용 차량용 디퓨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동연 아이투엠 대표는 "차량 에어콘 그릴에 설치할 수 있는 데코 상품으로, 필터에 아로마 오일이나 향수를 뿌려 디퓨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 소품기업 웜메터리얼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소개받아 올해 암비엔테에 첫 참가를 확정지었다. 웜메터리얼 우드섬(WOODSUM)은 원목 조립키트로, 소비자가 나무를 직접 조립해 핀홀카메라, 조명, 금고 저금통 등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DIY 제품이다.
접착제나 별도의 도구 없이 조립할 수 있고 사용까지 가능한 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네트워킹, 트렌드 잡자"…독일 암비엔테가는 中企 사장님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