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속속 등장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17:11

수정 2018.02.07 17:11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북구위원장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 출마 선언
정의당 조승수, 민중당 권오길 확정
자유한국당 윤두환, 박대동 전 의원 거론
7일 울산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 선언한 이상헌(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지역위원장과 앞서 6일 출마를 선언한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 /사진=연합뉴스
7일 울산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 선언한 이상헌(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지역위원장과 앞서 6일 출마를 선언한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출마 선언이 속속 이어지면서 윤곽이 짙어지고 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지역위원장은 7일 울산 북구 농소새마을금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울산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2002년 대통령선거 때 노무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없다며 대부분 떠나버린 울산시당에 남아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영남 최고의 득표율을 올렸고 오로지 한길로 달려온 정통 민주당의 뿌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강석구 바른정당 울산시당위원장도 지난 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울산을 경제위기에서 구하고, 노동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기업인을 존중하는 일꾼이 되겠다"며 "정책적으로 근로자 대학을 신설하고 근로자들의 행복한 문화생활과 안락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30일에는 민중당 권오길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이 “노동1번지 북구의 자존심으로 제2의 윤종오가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의당 조승수 전 의원은 이보다 앞서 출마를 확정했다.
조 전 의원은 당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 울산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당과 주변의 권유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아직 공식 출마자가 없는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에서는 북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두환 전 국회의원과 박대동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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