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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모바일 동영상 ‘옥수수’와 AI 결합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8 11:43

수정 2018.02.08 11:43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확대해 ‘넷플릭스’와 맞서다
SK브로드밴드 모바일 동영상(OTT) ‘옥수수(oksusu)’가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인공지능(AI)과 결합,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출시 2주년을 맞아 사용자 환경(UI/UX)을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즉 이용자의 미디어 콘텐츠 성향을 기반으로 한 정밀 추천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 것. 이른바 종합분석형(MF, Matrix Factorization) 방식이다. 이번 추천 알고리즘은 유·무료 여부, 평점, 시청 횟수 및 이력 등을 종합 고려해 콘텐츠의 순위를 매기는 게 강점이다.

이에 따라 모든 옥수수 이용자는 각자의 콘텐츠 성향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첫 화면을 접하게 된다. 또한 옥수수 홈 화면에는 이용량이 많은 메뉴에 대한 단축경로를 제공하고, 시의성 및 이슈성 중심의 추천 콘텐츠도 담길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김종원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이번 UI/UX 개편에는 지난 2년간 옥수수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옥수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모바일 동영상 트렌드 및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OTT '옥수수(oksusu)' 얼굴이 2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 OTT '옥수수(oksusu)' 얼굴이 2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사진=SK브로드밴드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전년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공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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