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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스노보드 천재 소녀' 클로이 김, 하프파이프 예선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2 14:31

수정 2018.02.12 14:31

12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공중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강원 평창군 휘닉스 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재미교포 클로이 김이 공중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천재 소녀' 클로이 김이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예선 1차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의 클로이 김은 2월 12일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경기에서 고득점인 91.50점을 획득했다.

클로이 김은 이날 3번째로 경기에 나섰고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도는 720도 회전, 2바퀴 반을 회전하는 900도 회전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6명의 심판진으로부터 모두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부모님의 나라' 한국에서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섰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높이 6m, 길이 170m 가량의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고난도 공중묘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높이와 기술, 자세 등에 따라 점수가 갈린다.
예선을 통과하면 13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결승 무대에 오른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