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IOC는 "공식논의한 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IOC 위원 개인의 의견이라며 IOC 전체적인 의견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 선을 그은 셈이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3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공식 브리핑에서 "IOC는 남북 단일팀 노벨평화상과 관련해 논의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덤스 대변인은 "고려한 바 없다"며 "멤버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남북 단일팀 노벨평화상 수상을 주장한 앤젤라 루제로 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또 다시 자신의 주장을 강조했다.
루제로 위원은 IOC와 관련해 나온 발언이 아닌 자신의 사견임을 강조하면서 "하나의 아이디어지만 많은 분이 지지하고 있다. 이런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게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단일팀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띤다"며 "올림픽이 특정 종목과 특정 국가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노벨평화상 수여가 또 다른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방법일 수 있다는 것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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