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이리온, 지엔티파마와 반려견 치매치료제 임상연구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3 16:33

수정 2018.02.14 13:19

-  반려동물 수명 늘면서 치매질환 관심증가, 이리온 동물병원 신약 개발 박차 
-  이리온 동물병원, 반려동물 건강 위해 다양한 분야 신약 개발에 힘써
이리온, 지엔티파마와 반려견 치매치료제 임상연구

이리온 동물병원은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지앤티파마와 반려견 치매 치료제의 공동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이리온 동물병원과 지앤티파마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가진 다중표적약물 로페살라진의 반려견 치매(인지기능 저하 증후군)에 대한 약효 및 안정성 검증에 대한 공동 임상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반려동물의 치매 치료효과에 다양한 사례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가 증가하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 역시 먹거리, 수의료 기술의 발전 등으로 수명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치매 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UC Davis 수의과대학에 따르면, 10세 이상 노령견의 50% 이상에서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고령화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건강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직결되는 전문 약품 개발 및 펫푸드 산업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리온 동물병원은 그 선두에 서서 작년 한해 동안 동종줄기세포, 면역증강세포, 면역세포활성도, 관절치료제, 항암제 등 굴지의 제약, 바이오 회사들과 신약 개발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는 지앤티파마와 함께 치매치료제의 개발을 시작하는 것으로 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리온 동물병원은 수의사가 개발한 웰메이드 펫푸드 브랜드 ‘웰츠’를 전개하며 건강의 기본이 되는 반려동물의 먹거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건강한 원료 및 생산 공정, 포장에 이르기까지 영양은 물론 안전,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웰츠의 모든 제품은 생육 40%와 건조 생육 40%로 만든 고단백, 저탄수화물 사료로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원만 사용한 그레인프리 제품이다.


또한, 식재료급 원료와 슈퍼푸드, 풍부한 오메가 지방산과 유산균 등을 사용해 반려동물을 위한 최적의 건강 유지를 도와주어 반려인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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