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은 5.38~7.44%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KB국민은행의 성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ISA 연간 수익률은 7.95%로 우리은행(6.68%), NH농협은행(6.57%)를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초에는 5대 시중은행 중 수익률이 꼴치였지만 연말 1위로 마무리한 것. 누적수익률도 7.44%로 1위인 우리은행(7.60%)과의 격차가 0.16%포인트에 불과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5대 시중은행 중 1위였다.
일임형ISA는 2016년 4월 일임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은행에 허가됐다. 각 은행에는 은행도 일임업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였다. 지난해 업계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수익률 상위은행들간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지난해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가입이 종료되면서 ISA가 유일한 비과세 투자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임형ISA 수익률이 평균 6%대로 높아지면서 '절세'와 '투자수익' 1석2조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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