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간편·효과적 '원스텝 클렌징' 뜬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8 16:21

수정 2018.02.18 16:21

올리브영 '페이스 헤일로' 별도 클렌저 필요 없이 물 묻혀 닦으면 클렌징 끝
페이스 헤일로 클렌징 퍼프
페이스 헤일로 클렌징 퍼프

화장과 함께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렌징'은 피부 관리의 기본일 정도로 중요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클렌징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는 가운데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기능성 클렌징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18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클렌징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관련 제품이 다양한 제형과 사용법을 갖춰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폼, 오일 등 '한 가지 제형'의 1세대 클렌징을 시작으로 패드나 티슈 등 도구에 클렌저를 합한 2세대 '일체형' 클렌징, 제형이 변화되거나 세안의 단계를 최소화한 3세대 '원스텝' 클렌징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에는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3세대 원스텝 클렌징이 인기를 끌고 있다. 3세대 원스텝 클렌징은 세척 도구에 클렌저를 짜고 바르는 단계 없이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단계를 줄인 제품을 말한다.

클렌징 단계에 따라 오일, 폼 등 제형이 변화하는 제품이나, 물만으로 화장을 지울 수 있는 제품이 대표적이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1월 1일부터 2월 12일까지 '원스텝 클렌징'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2배나 늘었다. 이 가운데서도 올리브영이 이달부터 국내 첫 선을 보인 클렌징 퍼프 '페이스 헤일로'는 3세대 원스텝 클렌징 대표 제품이다. 일명 '순삭(순간 삭제의 줄임말) 퍼프'로 불리는 이 제품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극세사로 만들어져 모공 속까지 깨끗이 닦아낼 수 있으며 별도의 클렌저를 쓰지 않아도 돼 피부 자극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해 연휴나 여행을 위한 짐 가방 속 필수품으로 꼽힌다. 야근, 과음 후에도 간편하게 쓸 수 있으며, 사용 후 세척해 건조하면 약 200회까지 다시 쓸 수 있어 가성비까지 갖췄다.


미세먼지 등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딥 클렌징을 위한 클렌징 스틱도 있다. '드림웍스 원스텝 클렌징 밤 스틱'은 밤부터 오일, 폼까지 3가지로 변하는 제형과 내장된 실리콘 브러시로 딥 클렌징 시 여러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클렌징 단계를 최소화했다.
3단계로 변화하는 제형은 이중, 삼중 세안을 가능케 하며, 실리콘 브러시가 피부 자극을 줄이고 결을 정리해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