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의 동서 주요도시인 낙푸르와 뭄바이를 연결하는 총연장 701km, 총사업비 70억 달러(한화 7조원) 규모의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 사업 시행을 위한 것이다.
도로공사는 낙푸르-뭄바이 고속도로의 교통량, 공사비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단계건설, 구간별 발주계획 등 최적의 사업시행 방안에 대한 기술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 건설, 운영·유지 관리, 연구개발 등의 정보 및 인적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인도는 중국을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이며 도로교통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중에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도로기술을 널리 알려 국내기업의 인도 지역 진출의 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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