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1.61점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19점, 예술점수(PCS) 38.42점으로 총 81.61점을 얻었다. 8.1 이상 앞선다.
5조 첫 번째로 나선 메드베데바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메드베데바는 첫번째 과제인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시퀀스를 깔끔하게 선보였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선수 30명 가운데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한다. 현재 대한민국 최다빈 선수는 67.77점을 기록해 6위, 김하늘 선수는 54.33점을 기록해 18위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확정됐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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