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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해 수온 상승으로 어획량 멸치 늘고 고등어 줄고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12:00

수정 2018.02.22 12:00


2017년 어업별 생산량
(천톤, %)
구분 생산량 전년대비 증감
합계 3743 14.5
일반해면어업 927 2.1
천해양식어업 2310 23.4
원양어업 470 3.5
내수면어업 36.1 2.1
(통계청)


지난해 연근해 해역의 수온 상승으로 난류성 어종인 멸치 등은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반대로 고등어류 등은 감소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7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근해 해역의 난류성 어종인 멸치(49.6%), 갈치(68.5%), 삼치류(6.7%) 등은 수온상승으로 어획량이 증가했다. 반면 고등어류(-25.9%), 젓새우류(-20.9%)는 고수온의 영향, 살오징어(-28.5%)는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으로 어획량이 감소했다. 양식어법은 굴류 등 패류의 생산가능 물량이 늘어났고 해조류 등의 시설면적 증가 및 양식작황 호조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4% 늘었다.
원양어업은 황다랑어, 명태, 남극크릴, 오징어류 등의 자원량 증가에 따른 조업 확대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어업새산량은 374만 3000톤으로 전년대비 14.5% 늘었으며 생산금액은 8조 61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2% 증가했다.
양식업에서 굴류, 미역류등의 생산 증대로 전년대비 25.8% 늘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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