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직원을 채용하는 고용주들은 알바 직원 뽑을 때 ‘성실성’을 가장 높이 본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1년 이내 알바 직원을 채용했던 고용주 477명을 대상으로 '알바 직원 채용 기준'에 대해 조사해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알바 직원을 뽑을 때 우대요인이 있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2.6%가 ‘있다’고 답했다.
알바 고용주가 뽑은 ‘알바 직원 뽑을 때 우대하는 요인’ 1위는(*복수응답) ‘성실성’으로 응답률 69.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각이나 결근 없이 성실하게 근무할 것인지를 가장 높이 본다는 것이다.
이어 ‘센스 있고 눈치가 빠른(32.7%)’ 지원자와 ‘실수 없이 일 처리를 꼼꼼하게 할 것 같은(21.8%)’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기업의 인재상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을 보기 문항으로 ‘알바 직원을 채용할 때 어떤 면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가’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답변은 같았다.
조사결과 ‘성실성’이 응답률 67.5%로 과반수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책임감(49.3%) △신뢰감 가는 태도(27.3%) △적극성(26.2%) △도덕성(20.1%) △고객지향성(15.3%) △유연한 태도(9.9%) △신속성(7.1%)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반면, △진취성(0.6%)이나 △창의성(0.8%), △혁신성(1.5%) 등은 알바 인력을 채용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평가하지 않는 항목으로 나타났다.
또한 알바 고용주들에게 알바 인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을 꼽아보라고 한 결과(복수응답), ‘갑자기 그만 둔다며 출근하지 않는 경우’가 응답률 38.8%로 가장 높아, 알바 직원을 뽑을 때 성실한 근무 태도를 강조하는 이유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들 고용주들이 알바 인력을 채용할 때 소요되는 기간으로는 평균 △1주일 이내에 채용이 완료된다고 답한 고용주가 65.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1주~2주일 이내(18.4%) △2주~3주일 이내(8.0%) 등의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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