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주문, 제작부터 판매까지 1인 3역 소화하는 멀티 기업
- 언더스탠드에비뉴 內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이후 주문 제작 폭주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 가면 눈에 띄는 팝업스토어 하나가 있다. 홈 패션 브랜드 <LOFT GARDEN(이하, 로프트 가든)> 의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사)ARCON(이사장 허인정1 이하 아르콘,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 운영하는 청년 취. 창업 지원 플랫폼 언더스탠드에비뉴는 그동안 상품과 서비스가 뛰어나지만 초기 인프라가 부족한 청년 창업 브랜드에게 매장과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왔다. 이 중 하나인 로프트 가든은 일상 생활의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로프트 가든은 로프트(Loft, 다락) 와 가든(Garden, 정원) 의 합성어다.
로프트 가든은 단순히 물건만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다. 의식주에 관한 다양한 제품들을 기획부터 판매, 유통까지 모두 총괄하는 토탈 기업인 것이다. 덕분에 유통 마진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좋은 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 전까지는 남양주 공장에서 상품 제작과 보관을 하고 주로 온라인에서 판매를 진행해왔다.
“업계와 소비자가 접점에서 만나 소통하고 상품을 생산하는 컨셉으로 매장을 낸다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어요. 제 생각을 실현 할 수 있도록 해 준 곳이 바로 언더스탠드에비뉴 입니다. 직접 많은 고객을 응대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벌써 신제품도 여러 종 출시하고 주문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로프트 가든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총괄하고 있는 강채완 실장은 다른 홈패션 브랜드와의 차별점으로 주문 제작 방식을 꼽았다. 기성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상담을 통해 홈 인테리어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맞춤형 제품 제작도 가능하여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 맞춤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공간을 보다 유니크한 나만의 다락(Loft)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재 구매 고객 비율이 높은 것도 큰 특징 중의 하나다.
“향후에는 생산과 유통을 책임지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리빙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기업이나 신생 디자인 기업이 로프트 가든을 만나면 시장에 손 쉽게 진출 할 수 있도록 유통 경로를 만들고요. 이런 기업과 함께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로프트 가든의 목표입니다.”
상생이라는 키워드가 잘 어울리는 언더스탠드에비뉴에 1호 매장을 오픈하여 기쁘다는 로프트 가든은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18년 봄 시즌을 맞아 침실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위한 팁도 공개했다.
“’침실은 얼굴이다.’ 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침구는 이를 꾸미는 화장품 역할이겠죠. 기존 공간에 배치된 가구, 벽지가 가진 컬러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쿠션, 사이드 배게 등 소품을 활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는 로프트 가든은 프리미엄. 고기능성 원단과 오가닉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1호 매장은 언더스탠드에비뉴 초록색 컨테이너 WALKSHOP(워크숍)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아르콘이 기획, 운영하고 신한은행, 성동구가 함께하는 언더스탠드에비뉴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공간으로 지난 2016년 4월 18일 문을 열었다.
서울숲 진입로 1,200평 유휴부지에 116개의 컨테이너(지상 3층)를 활용, 연면적 3,363㎡ 규모로 조성되었다. 해당 공간은 시민에게는 문화예술을, 창작자에게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공간 ‘아트스탠드’를 비롯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편집샵 ‘워크샵(WALKSHOP)’, 브런치 레스토랑 ‘브리너(BRINNER)’, 애견용품 편집샵 ‘두들샵(DOODLE SHOP)’’ 등이 있다.
기획재정부가 지정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문화예술 파트너 매개 전문단체(전국 총 3개 단체 인증)로,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과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지정기부단체이다.
현재 스타트업캠퍼스, 언더스탠드에비뉴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력하고 융합하여 청소년 영화제작소,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소셜임팩트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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