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생활안전 실현을 위한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국내 이용자를 위한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 가이드' 총 2종을 배포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의 합성어로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랜섬웨어 대응 가이드는 △랜섬웨어 특징과 감염 증상 안내 △감염 피해 예방을 위한 예방 수칙 △랜섬웨어 감염 확인 방법과 감염 신고 및 해커 대응 방법 등 랜섬웨어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요령을 담았다.
안전한 정보시스템 백업 가이드는 중소기업 맞춤형 가이드로, 랜섬웨어 대응 백업을 위한 △안전한 백업 방법 △백업 시스템 구축 방안△백업 데이터 해킹 예방을 위한 백업 시스템 보호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KISA 보호나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각 지역 정보보호지원센터에서도 가이드를 별도 배포할 예정이다.
김도원 KISA 취약점분석팀장은 “랜섬웨어는 한번 감염되면 해커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복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사전 예방 및 안전한 자료 백업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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