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협의체 구성원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발족식을 가졌다.
협의체에는 기관과 학교의 전·현직 예산업무담당자와 평소 교육재정에 관심이 많았던 교직원들이 참가해 활동에 전문성을 더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예산 편성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할 대책을 마련하고 재정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재정운용 공개 내역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공식적인 연구활동을 벌인다.
교특회계시스템 TF팀과 교육재정 효율화 TF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교특회계시스템 TF팀은 인건비 재구조화 분과와 시스템 분과로 구성됐으며, 교육재정 효율화 TF팀은 예산편성지침 재구조 분과·예산표준화 분과·재정청렴 분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재정청렴 분과는 재정정보 공개항목 발굴, 학교회계 청렴, 예산편성에 있어 청렴도 향상 방안을 마련한다.
시교육청 주연규 행정예산과장은 "그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정운용의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여 교육재정이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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