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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日은행과 4000억 규모 커미티드 라인 계약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1 17:45

수정 2018.03.01 17:45

IBK기업은행은 일본 미쓰비씨도쿄UFJ은행, 미즈호은행과 총 4000억원 규모의 원화-엔화 커미티드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커미티드 라인은 금융회사 간 거래에서 유사시에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이다.

기업은행은 두 은행에 각 2000억원의 한도를 제공하고, 두 은행으로부터 각 200억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기업은행은 일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 라인을 보유한 유일한 국내 은행이 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비상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판이 강화됐다"면서 "아울러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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