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인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중국의 투자가 최근 2년새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투자 기업들의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15년 최고치보다 2017년에 12% 하락했다. 미국 기술 기업에 투자한 중국 투자는 지난 2015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엄격한 자본 통제와 미국의 규제로 인하여 중국 투자 기업으로부터 미국 내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미국의 대미외국인투자승인위원회(CFIUS)는 잠재적인 국가안보위협이라는 사유로 중국 투자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와 관련하여 여러 건의 부적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측은 "지난해 중국은 미국에 대한 투자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를 발표했으며 이는 중국 정부가 자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위안화를 안정화시키려는 목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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