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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수 IT업체, 본토 상장 모색...中당국도 환영 분위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14:50

수정 2018.03.05 15:40

중국을 대표하는 다수 IT업체(바이두, 소우거우)가 중국 본토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고 중국당국도 이들 업체들의 중국 상장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블룸버그가 5일 보도했다.

사실 중국 로컬업체 다수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특권, 자본 확보에 유리한 해외증시 상장을 추진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 왔다. IT부문의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홀딩스 등은 최근 몇 년에 걸쳐서 전통산업 주요업체를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굴지의 대기업으로 거듭났다. 이들 IT공룡들은 현재 중국 본토증시에서 거래되지 않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고에 따르면 중국 자본시장 관계자들은 현재 중국예탁증권(CDRs)과 같은 방식으로 중국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샤오미는 올해 안으로 중국본토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중이고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선 샤오미 테마주에 편입된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나온 바 있다.

샤오미 뿐만 아니라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와 주요 IT업체인 '소우거우, 58.com' 등도 관계자 발언을 통해서 (금융당국자가 CDRs 개설을 승인할 경우) 중국본토 주식시장에 상장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로빈 리 바이두 창립자 겸 CEO는 "지난 2005년 미국증시에 바이두가 상장된 이후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우리 바이두는 항상 중국본토에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꿈을 품어왔다"고 말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