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섬개硏, PID서 신개념 하이테크 부품소재기술 선봬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7 14:02

수정 2018.03.07 14:02

【대구=김장욱기자】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2018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신개념 하이테크 부품소재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오는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PID에 16부스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섬개연은 그동안 신제품개발센터와 슈퍼섬유개발센터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 개발한 고감성, 고성능 신소재 및 신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차세대 융합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홍보의 장을 펼친다.

'입는 섬유에서 첨단섬유로의 비상'(飛上)(The Fly High-tech)를 콘셉트로 '의류/생활용소재, 산업용소재, 국방소재'의 3개 테마관으로 구성, 개발제품의 중간 모듈과 완제품까지 선보인다.

의류/생활용 소재관은 천연 한방물질이 함유한 항산화 기능성 의류, 생체신호 측정과 스트레스 조절기능이 가능한 스마트 의류,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가능한 스마트 슈트, 탄소섬유 기반의 발열조끼,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안전지킴이 기능을 갖는 LED 안전유도블록, 오염 및 통기성, 활동성이 개선된 소방용 기동복 등이 출품된다.

산업용 소재관은 수요연료전지를 사용, 2시간 체공시간이 가능한 탄소복합소재 드론, 내열 및 전기절연성을 개선시킨 메타아라미드섬유로 만든 절연지, 석면을 대체 할 수 있는 자동차용 브레이크 패드, 차내 소음과 차외 소음을 저감시켜 운전자의 주행감성을 향상시킨 차량용 흡/차음재 등이 전시된다.


국방소재관은 방탄 제품, 솔라판넬, 차량 적재함 덮개, 충전재, 카본복합 부교, 발수 전투복, 방온·방냉 에어로겔 제품, 전투복과 비행복 등의 피복류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그동안 국방섬유 분야에서 추진했던 제품과 앞으로 추진하게 될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참관객에게 섬유산업의 새로운 메시지와 비전을 제시, 공유하기 위해 부스 내 차별화 신소재개발 세미나를 개최하며, 참석자에게 작은 선물도 증정 계획이다.


문혜강 원장은 "이번 행사는 차세대 섬유기술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하이테크 섬유제품의 위상을 세계에 심어줄 수 있는 최적의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재도약을 위해 의류용 섬유산업을 심화하고, 산업용 섬유산업을 확대하는데 섬유기업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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