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컨티뉴(CONTINEW)가 대규모 펀딩에 성공했다.
11일 컨티뉴를 후원하는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컨티뉴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목표 모금액의 1447%를 후원 받으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종료했다. 컨티뉴는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 자동차에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해 제작된 가방, 지갑 등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한다.
컨티뉴는 지난 1월 '폐차 가죽으로 희망을 재단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네이버 해피빈에 소개됐다. 초기 목표 금액은 300만원이었으나, 펀딩이 시작된 지 2일 만에 이를 달성했다.
성공적인 펀딩에 대해 사회적기업 업계에서는 컨티뉴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환경적 가치와 가방, 지갑 등 제품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네티즌들에게는 후원 금액에 따라 컨티뉴에서 제작한 카드 지갑, 여성 장지갑, 쇼퍼백, 크로스백, 백팩 등이 제공됐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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