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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임신 여직원 한눈에 식별 '핑크색 사원증' 제공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4:05

수정 2018.03.12 14:05

CJ제일제당, 임신 여직원 한눈에 식별 '핑크색 사원증' 제공
#사진설명=CJ제일제당 인사지원실 담당자가 임산부 직원에게 임산부의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MomCheil) 핑크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임신한 직원을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정착의 일환으로 임산부용 사원증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도는 임신한 직원은 출산까지 주변의 각별한 배려와 몸관리가 필수적인 데다가 임신 초기의 경우 외형상으로 임산부라는 점을 알아보기 쉽지 않아 별도의 배려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임산부용 사원증은 일반 직원들이 착용하는 빨간색 목걸이끈과 달리 눈에 잘 띄는 밝은 분홍색이라 한 눈에 알 수 있다. 임신한 직원은 임산부용 사원증과 함께, 근무환경에 유용한 지원용품들을 담은 ‘맘제일 핑크박스’를 제공받는다.
이 박스는 전자파 차단 담요, 임산부용 차 세트, 음료, 육아 서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부터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맞춰 임신 초기와 후기에 1일 2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무하는 ‘임신 위험기 단축근로’를 비롯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일 전후로 최장 4주간 휴가를 부여하는 ‘자녀입학 돌봄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임산부용 사원증이나 맘제일 박스 제공 등은 정부가 추진 중인 출산, 육아 장려 정책 및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할 수 있는 보다 실질적인 제도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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