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시아나항공,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하루 2회로 증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4 09:20

수정 2018.03.14 09:20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부터 부산~인천 노선 '환승전용 내항기'를 하루 2회로 증편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선 환승전용 내항기는 부산 출·도착, 인천 경유 환승 승객만이 탑승할 수 있다. 경남권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야하거나 인천국제공항에서 경남권으로 가야하는 여객들을 위해 운영하는 항공기이다. 기존에는 일일 1회 운항했다. 김해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내항기는 오전 7시, 오후 4시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내항기는 오전 6시30분, 오후 7시20분에 출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환승전용 내항기' 증편 운항으로 부산을 출발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을 연결할 수 있는 스케줄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 대양주로 환승하는 장거리 승객들도 한번의 수속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있게 됐다.

출국 시에는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출국 수속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실시해 국제선 항공편으로 환승하게 된다. 입국시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 후 환승 내항기로 환승해 부산공항에서 입국수속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7회로 확대해 미주 지역 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