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PB상품 해외수출 확대 나서

#베트남 GS25의 '유어스' 상품 매대
GS리테일이 자체브랜드(PB) '유어스' 상품의 해외수출 확대에 나선다.

GS리테일은 벚꽃 꽃놀이 시즌을 맞아 출시된 유어스벚꽃스파클링 30만개가 대만 세븐일레븐 53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된다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앞서 지난해에는 대만 세븐일레븐에 눈꽃소다 6만개와 스티키몬스터 음료 15만개를 수출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대만 유어스 상품 수출은 GS리테일 PB개발팀이 현지를 방문해 시장을 조사한뒤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현지 업계 1위인 대만 세븐일레븐에 제안을 해 성사됐다.

대만 외에도 유어스는 PB상품 공화춘자장과 짬뽕을 해외업체를 통해 호주, 뉴질랜드 등에 연간 1억원 가량 규모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편의점 GS25가 진출한 베트남외에 현재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에는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 유어스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 유어스신당동떡볶이스낵 등 100여개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GS리테일은 올해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10여개국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기존 음료수, 스낵류 외에도 아이스크림, 냉동식품, 가정간편식(HMR)관련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수출 할 계획이다.

GS리테일 MD 가공식품부분장 김종수 상무는 "GS리테일 대표 PB 유어스 상품이 외국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의 우수 상품을 더욱 많이 수출해 현지 고객들을 감동 시키고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중소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