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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꿀 새 정책 새 사람 필요”…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8 17:27

수정 2018.03.18 17:27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18일 "서울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에너지,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6.13 자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꿈이룸학교에서 열린 출마선언에서 "변화와 혁신에 실패한 서울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새로움이 넘쳐나던 서울은 낡은 도시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의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 등을 지적하며 '숨 쉬는 서울'로 바꾸기 위한 환경.경제.문화 분야의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미세먼지 대책으로 수소전기차 도입 추지, 도심숲 적극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서민과 젊은이가 도심에 살아야 한다는 시정목표 아래 유휴철도부지와 역세권을 활용해 서울형 임대주택을 10만 호가량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문화가 숨 쉬는 서울을 위해 대표적인 '역사거리'를 조성하겠다며 북악산-경복궁-광화문 광장을 구간으로 하는 1구간, 광화문 사거리-서울시청 앞 광장의 2구간, 서울시청 앞 광장-숭례문 광장 3구간, 숭례문 광장-서울역의 4구간 등 역사거리 조성 계획 청사진도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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