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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국제심포지엄 개최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9 09:19

수정 2018.03.19 09:19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국제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다산 정약용’ 국제심포지엄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다산 정약용 해배 20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 지속가능한 발전, 정약용에게 묻다’를 오는 4월5~6일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의 워커힐 시어터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학사상을 토대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SDGs는 UN이 공표한 2030년까지 인류사회가 달성할 ‘경제, 사회, 교육 과학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목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SDGs 전문가뿐만 아니라 인문학, 경제학, 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SDGs 실천 방안을 다산 선생의 삶에서 모색하고 논의하는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5일 개막식에는 국내 고전학계 거목인 임형택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명예교수, UN 산하 자문기구인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 Korea)의 양수길 대표, 유럽 동양학 학자이자 권위자인 보데왼 왈라번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션1:교육∥ 미래 인재 육성의 길, 다산의 교육관에서 찾다]가 진행된다.


6일에는 [세션2:과학∥ 지속가능한 발전, 다산의 과학사상에서 찾다], [세션3:경제∥ 포용적 성장의 길, 다산의 경제관에서 찾다], [세션4:사회∥ 인권 보장의 길, 다산의 인간관에서 찾다] 등이 진행된다. 특히 과학 세션의 첫 번째 연사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정평이 난 데니스 홍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12년 UNESCO는 다산 탄생 250주년을 ‘유네스코 관련 기념일'로 지정해 다산 선생이 남긴 과학과 정치, 사회사상을 아우르며 사회, 농업, 정치 근대화에 미친 업적을 세계와 함께 기린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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