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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시설 '순천만잡월드' 기공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2 14:25

수정 2018.03.22 14:25

【순천=황태종기자】전남 순천시는 23일 해룡면 일대에서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기공식에는 순천시민과 고용노동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천만잡월드'는 2016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잡월드에 이어 두 번째로 생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이다.

시는 그동안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토지매입을 거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직업과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 중에 있다.

시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시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향뜰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 조성 의지를 밝히는 콘텐츠와 체험관을 마련했다.



'미리 보는 4차산업혁명박람회'라는 부제가 붙은 체험관에는 사람과의 상호 교감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로봇, 실내 공간에서 대자연을 체험하게 해주는 VR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순천시 관내 기업에서 생산하는 로봇 물고기 체험관에서는 양식업과 수중 탐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외에 드론 비행 등 4차산업혁명 콘텐츠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잡월드 기공식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조성으로 순천만을 가로지르는 생태축 완성에 이어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순천시 경제축 완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잡월드 기공식은 4차산업혁명과 연계된 순천만잡월드의 본격적인 건립을 알리고 순천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연향뜰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 단지 조성의 포부를 밝히는 선언적인 의미의 행사"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