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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로봇 군단 '퍼시픽 림', 극장가 압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6 08:46

수정 2018.03.26 08:46

로봇 군단 '퍼시픽 림', 극장가 압도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흥행 질주 중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거대 로봇들이 총출동한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개봉 첫 주 누적관객수 85만804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동안 총 65만5005명의 관객이 찾으며 주말 극장가를 평정한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지난 21일 개봉 이후 5일 연속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퍼시픽 림'의 두번째 시리즈로 더 강력하게 진화한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선 거대 로봇 군단의 메가톤급 전투를 그린 초대형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외계의 거대 괴물 카이주와 지구를 지키는 로봇 군단 예거의 맞대결이 볼 만 하다.

전편의 최종 스코어는 254만명이었다. '셰이프 오브 워터'로 제 90회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비록 촘촘한 스토리 라인은 아니지만, 전편을 넘어서는 압도적 스케일과 위력적인 거대 로봇 군단의 액션에 관객들이 호응한 것으로 보인다.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주말 3일간 57만 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82만 3596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물량공세를 앞세운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 개봉한 뒤 정상의 자리는 내줬지만, 관객들의 발길이 여전히 이어지며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어섰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50만명이었다.

3위는 김상경·김강우 주연의 스릴러 '사라진 밤'으로 현재 누적관객수 128만7960명을 기록했다. 다음은 특이하게도 아직 개봉 전인 '곤지암'이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주말 동안 유료 시사회로 5만3342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체험형 공포영화 '곤지암'은 주말 동안 유료 시사회로 5만3342명을 불러들였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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