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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인천-中지난 노선 운항 재개...군산-제주 오전 증편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6 10:49

수정 2018.03.26 10:49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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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다음 달부터 인천-중국 지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아울러 군산-제주 노선의 오전 항공편을 증편한다.

이스타항공은 다음 달 3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 지난(제남)으로 가는 중국 정기노선을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지난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하게 된다.

출발편(ZE811)은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2시 55분 지난 야오창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도착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 55분에 지난 야오창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도착한다.

이스타항공은 총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기종을 투입하게 되며, 봄을 맞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태항산 관광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난 노선은 지난 2013년 11월 8일 첫 취항해 정기노선으로 운항하던 노선이다. 사드 문제로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 올해 하반기부터 사드 보복으로 중단했던 심양, 닝보, 대련, 하얼빈, 상하이 등 중국 5개 노선 운항을 추가로 재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정기노선 복항을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항공 수요에 맞는 신규노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지난 노선 복항을 기념해 특가이벤트 '지난, 만나러갑니다'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이 운항 중인 2개 중국노선에 대해 편도 총액운임 기준 △지난-인천 6만4900원 △옌지-청주 11만99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이 지난 25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의 첫 오전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증편으로 군산-제주 간 1일 생활권이 형성된다. 군산 공항에서 오전편(ZE301)을 이용하면 제주에 11시 50분 도착한다.
이후 일을 마친 뒤 오후편(ZE304)을 이용해 군산에 오후 5시 15분 도착할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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