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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中 상하이종합 -1.11%...의료바이오, 친환경주 강세

김경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8 13:53

수정 2018.03.28 13:55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1.11% 하락한 3131.48로 28일 오전을 마쳤다. 간밤 미국증시 급반락 여파로 중국본토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의료바이오, 친환경 등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테마주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했다.

선전성분지수가 1.24% 하락해 10642.34, 창업판지수는 0.30% 떨어진 1839.1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상하이, 선전은 갭다운 개장후 낙폭을 축소하는 반등세를 보였다.

창업판은 바이오, 친환경사업, 5G통신 등 기술주 상승세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상하이종합은 비철금속, 석유, 보험 등 섹터 부진에 지수가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업종별로 의료바이오에서 사이투어바이오, 광생당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로 섹터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바이오 부문 하위업종인 '유전자분석, 면역치료' 관련주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했다.

친환경 부문 테마주도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기오염이 심화되는 와중에 중국당국이 대기는 물론이고 환경 부문에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디지털 정상회담' 관련주에도 '사자' 세력이 지속 유입됐다. 오는 4월 중순에 중국 푸저우시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디지털 정상회담에 시장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하이난섬 지역주, 슝안신구(국가급 개발지역), 면역치료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유명브랜드, 주류, 돈육, 보험, 석유 섹터는 부진했다.

kmkim@fnnews.com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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