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허위보험금을 청구해 3억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렌터카업체 대표 정모씨(4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씨(36) 등 직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53회에 걸쳐 16개 보험사에 허위 보험금을 청구해 3억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고객이 렌터카를 몰다 사고를 내면 사고 차량을 다른 고가 수입차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통해 보험사에 비용을 청구했다. 바꿔치기한 수입차는 폐차 직전인 상태로 방치된 차량이었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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