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동아대 '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발족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29 17:40

수정 2018.03.29 17:40

한석정 총장 "20만 동문 힘 합쳐 아시아 최고 명문사학으로"
지난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대 '동아 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한석정 총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박관용 전 국회의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 강병중 넥센타이어(주)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8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동아대 '동아 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한석정 총장(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박관용 전 국회의장(앞줄 오른쪽 일곱번째), 강병중 넥센타이어(주)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을 비롯한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만 동문들의 힘을 합쳐 한남 이남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꼽혀온 동아대를 아시아 최고 사학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지난 28일 오후 6시30분 부전동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동아 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개교 100주년 대비 학교사랑 캠페인의 공식 출발을 선언했다고 29일 밝혔다.

정계.재계.관계.언론계.법조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한 동아대 동문과 대학본부 보직자, 총 학생회 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모교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동아100년 동행'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한 총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현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이사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맡기로 했다.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과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고문직을 수락했다. 제종모 동아대 총동문회장과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엄기섭 한진물산㈜ 대표,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등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김두관 국회의원과 김도읍 국회의원, 대법관을 역임한 조무제 동아대 석좌교수,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최영주 ㈜팬코 회장, 이남규 광명잉크제조㈜ 회장, 임수복 ㈜강림CSP 회장, 임준택 ㈜대진수산 회장, 조흥래 ㈜삼흥기업 대표, 황소용 디에이치테크㈜ 대표 등 90여명의 동문은 발전위원으로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 대학본부 보직자 중심의 추진위원(30명)도 구성돼 캠페인을 이끄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한 총장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동아대는 정계, 관계, 법조계, 재계에 숱한 거물을 배출했고 이들은 끈끈한 모교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막강 동문 파워를 따라올 대학이 없다"며 "동아대 최초의 동문관이자 후배들의 교양강의 공간이 될 건물을 세워 동아인의 역사와 저력을 알리고 계승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