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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려동물 나눔축제, 2만여명 몰려

용인시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나눔축제에 2만여명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축제에 참가한 반려동물 가족이 장애물 경기를 해 보고 있다.
용인시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나눔축제에 2만여명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축제에 참가한 반려동물 가족이 장애물 경기를 해 보고 있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구성동 옛 경찰대 운동장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나눔축제'에 2만여명의 반려동물 가족이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31일 하루 동안 개최된 반려동물 나눔축제에는 작은 개부터 덩치가 큰 개에 이르기까지 생김새와 크기가 다른 많은 종류의 반려동물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누볐다.

이날 축제에서 많은 반려가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행사는 주인이 던진 원반을 물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디스크 독’과 정해진 코스를 정확한 동작으로 빠르게 돌아오는 경기인 ‘어질리티’였다.

특히 ‘디스크 독’ 행사장에선 반려견이 빠르게 달려가 주인이 던진 원반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받아오는 장면이 연출될 때마다 많은 관중들이 환호를 연발했다.

이번 축제에선 반려동물 전용놀이터는 물론이고 주인과 함께 장애물이나 터널 등을 통과하며 즐기는 반려견 운동회장, 용인8경의 스탬프를 찍어오는 대형미로 등도 인기가 높았다.

또 수제간식과 강아지 머리핀, 아로마 탈취제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부스에도 많은 반려가족이 몰렸다.

이어 반려동물 기본지식과 에티켓, 반려동물의 사회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바둑아 학교가자!’, 반려견과 함께 가벼운 장애물을 통과하며 교감하는 ‘공존운동회’ 등의 코너가 운영돼 반려가족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무료 반려견 미용 코너와 수의사와 전문훈련사로부터 1대1 상담을 받는 코너에도 온 종일 반려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시 동물보호센터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보호 중인 유기견 16마리를 현장에서 분양했으며, 이 중 12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겼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이번 축제가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반려동물들과 시민들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