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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호타이어, 더블스타 매각 확정…이틀째 ‘上’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2 09:26

수정 2018.04.02 09:26

금호타이어가 노사 합의에 따라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이 확정 됐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2일 오전 9시 7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대비 29.79%(1375원) 오른 5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에도 30.00% 올랐다.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은 지난 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 결과 60.6%가 전날 노사가 잠정적으로 마련한 '노사특별합의서' 등에 찬성(투표율 91.8%)했다.

더블스타가 금호타이어에 6463억원을 제3자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하고, 금호타이어 노조는 2017~2019년 임금 동결과 상여금 일부 반납 등을 골자로 한 자구계획을 수용하는 내용이다.

이에 금호타이어는 법원 회생절차(법정관리) 대신 채권단과 자구계획 등의 이행약정(MOU)을 맺고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라선다.
채권단은 유동성이 고갈된 금호타이어에 긴급자금을 수혈한다.
이어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본계약을 체결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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