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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현대제철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각, 신용도에 긍정적"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2 17:28

수정 2018.04.02 17:28

나이스(NICE) 신용평가는 현대제철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각 계획과 관련, 현대제철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최중기 연구원은 이날 '현대제철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한 평가의견'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 지분의 매각 거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며 "매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3·4분기 중 8000억원 내외의 현금유입이 예상돼 신용도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즉각적인 변동요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잉여현금흐름 창출에 기초한 현대제철의 차입금 감축 규모를 연간 8000억~1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지표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제철은 현대모비스 지분율 5.7% 보유해 현대모비스-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제철, 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 상 일부 역할을 담당했으나 매각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순환출자가 해소될 예정"이며 "회사의 그룹 내 지배구조적 중요성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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