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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美 증시추락에 "다시 오를 것..美경제 강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AP연합뉴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AP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우려로 2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가 추락한 가운데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완전히 시행되면 증시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의 '클로징 벨'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성장과 임금인상, 강력한 제조 및 방위사업 기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가 이 포인트를 잘 맞추면 시장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올해 2·4분기 첫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때리기'와 페이스북을 비롯한 기술주 약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맞선 중국의 보복 조치 등 무역전쟁 현실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58.92포인트(1.90%) 떨어진 2만3644.19,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8.99포인트(2.23%) 하락한 2581.88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93.33포인트(2.74%) 내린 6870.1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나바로 국장은 시장이 과잉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 진정하고 체스판을 볼 필요가 있다"며 "경제가 '황소'처럼 강하기 때문에 스마트머니(smart money)는 확실히 매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백악관 관료도 이날 증시 추락에 대해 "우리는 장기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장 변동성에 그렇게까지 반응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