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제주삼다수, 점유율 1위 굳히기---자판기.호텔 등으로 유통채널 확대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5 10:08

수정 2018.04.05 10:08

올해로 출시 20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생수 제주삼다수가 유통채널을 대폭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 1위 굳히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지난 1월부터 자판기, 일반음식점, 호텔 등으로 유통채널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LG생활건강과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는 이달 초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자판기에 입점했다. LG생활건강은 LG그룹사 임직원몰에 제주삼다수를 입점시킴으로써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향후 일반 자판기에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제주지역 호텔을 중심으로 호텔과 콘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자판기 외에도 호텔 등의 특급 레저시설에 입점함으로써 프리미엄 제품으로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제주삼다수는 이 밖에도 일반음식점, 패밀리 레스토랑,사무실, 학교, 레저 휴양시설로도 판매망을 넓혀 생활 주변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삼다수의 소매용 제품 유통은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광동제약이 맡고 있으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유통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직접 맡고 있다.

한편 1998년 3월 판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줄곧 먹는 샘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41억원이며 시장점유율은 42%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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