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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 "日외무상 만나 '위안부-북핵' 투트랙 의제 논의할 것"

강경화 외교장관, "日외무상 만나 '위안부-북핵' 투트랙 의제 논의할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한일 양국이 위안부 문제를 포함해서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북핵과 경협 등 중대한 목표들을 위해 투트랙(Two-Track) 기조에서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일본 외무상이 조속한 방한을 추진하자고 했으며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 등은 고노 외상이 오는 9~13일 사이로 방한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의 방한은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 합의 발표차 방문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일 위안부 후속조치와 관련해 "정부가 기존에 밝힌 입장대로 '합의를 파기한다거나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다만 일본 측의 자발적이고 진정성 있는 조치가 있다면 분명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는 "관련 단체들과 소통하면서 제반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고 정부내 협업 체재도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가나해협에서 납치된 우리 국민 3명에 대한 소재 파악과 국민 생명을 위협할 우려가 있는 엠바고(보도 유예)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충분히 소통하고 합의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우리 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최근 발생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외교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여 해결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