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효성, 印尼 섬유산업 전시회 참가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04 17:15

수정 2018.04.04 17:15

현지 브랜드와 전시 공조
효성의 인도 인터텍스 전시 부스 모습
효성의 인도 인터텍스 전시 부스 모습

효성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섬유산업 전시회 '인도 인터텍스'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인도 인터텍스는 원단, 원사뿐만 아니라 가공기계, 장비, 최신기술에 대한 전시도 진행한다. 효성은 인도 인터텍스에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참가하고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와 함께 전시장을 꾸몄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 쿠퍼(Lee Cooper)'와 함께 데님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핏스퀘어를 적용한 원단을 전시했다. 동남아시아 란제리 브랜드 '소렐라(Sorella)'와는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를 사용한 속옷을, 무슬림웨어 브랜드 '샤스미라(Shasmira)'와는 스판덱스 원사가 적용된 무슬림 의상을 선보인다.


효성은 인도네시아 의류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사고 있다.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인구가 전체 인구(약 2억6000만명)의 절반 가량에 달해서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섬유산업을 향후 연간 5~6%씩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올해 의류시장 매출은 약 180억달러로 예상되며, 2021년까지 매년 8.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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