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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국의 관세 폭탄 두고 WTO 분쟁해결 절차 착수



중국 정부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두고 세계무역기구(WTO)를 통해 분쟁해결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4일 "미국의 행위는 엄정하게 WTO 기본 원칙과 정신을 위반했다"며 "중국은 즉시 미국의 관련 행위에 대해 WTO 분쟁해결 절차에 따라 제소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산 수입품 1300개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중국은 4일 미국산 대두(메주콩), 자동차 등 106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다니엘 로자리오 대변인은 미국이 무역법 301조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관세를 물리기로 한 방침과 관련해 "EU는 WTO법에 배치되는 조치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