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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 명 돌파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3:23

수정 2018.04.10 13:23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해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 명 및 간편송금 1000만 건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이 참석해 올원뱅크 가입자 200만 명 및 간편송금 1000만 건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16년 8월 출시한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 수가 출시 20개월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지 8개월만으로, 실이용자 비중이 78%에 달하고 주간 방문자 수가 1백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실제 이용자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 비결은 ‘모바일 온리(Only)’를 목표로 간편송금, 더치페이, 경조사 초대장, ATM 출금 등 지갑이나 현금 없이도 가능한 생활속 간편서비스와 알뜰환전, 해외송금, 골드바 구매 등 은행에 가지 않아도 웬만한 금융생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대표 서비스인 ‘간편송금’과 ‘알뜰 외화환전’은 매월 이용건수를 경신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올해 3개월만에 간편송금 이용건수는 1천만 건, 알뜰 외화환전은 10만 건을 돌파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출시 2주년을 앞두고 모임통장 등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자체 리워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올원뱅크 3.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환 NH농협지주회장은 “금융지주 최초로 통합플랫폼을 시도하고 실이용자 비중이 높은 것은 올원뱅크의 자랑”이라며 “농협금융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200만 고객을 달성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금융과 유통복합몰 구축 등 농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4주간 올원뱅크에서 상품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최신 스마트폰, AI스피커, 올원 캐릭터인형 등을 증정한다. 또 간편송금 이용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는 3000원 상당의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더불어 가입금액에 따라 최고 연 2.4%(세전)의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올원뱅크 200만 가입 기념 특판예금'을 출시하고 1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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