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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SNBC 뉴스앵커, ‘오바마가 시리아 폭격’ 오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4 22:00

수정 2018.04.14 22:00

미국 MSNBC 방송 뉴스 앵커가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공격을 명령한 미국 대통령을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버락 오바마라고 잘못 보도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이언 윌리엄스 앵커는 “미국 동부시간 9시에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로 시작됐다. 여기 일부를 보도합니다”라고 멘트를 읽었다.


윌리엄스는 미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NBC의 메인 뉴스인 ‘나이틀리 뉴스’의 앵커를 맡던 지난 2015년 이라크 전쟁 취재 중 자신이 탑승한 헬기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힌 것이 거짓으로 드러나 징계를 받고 물러난 바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윌리엄스의 실수에 대해 트위터에 “윌리엄스의 혼란을 이해한다.

오바마도 시리아를 폭격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