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에 세계 최초의 수중 호텔이 연내 개장할 예정이다.
호텔은 몰디브 북쪽 랑갈리 섬에 위치한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 방갈로 형태의 독립 풀빌라 형태의 호텔로 침실이 해수면 아래 약 5m 수중에 자리 잡고 있다.
침실은 벽과 천정이 투명한 아크릴 유리로 되어 있어 열대어가 헤엄치는 바다를 그대로 관망할 수 있다.
4명의 집사가 대기하고 있고, 요리부터 관광, 해양 스포츠, 피트니스 운동 등 모든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하룻밤 요금은 세금을 포함하면 6000만원 가까이한다고. 하지만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환상적인 수중에서의 하룻밤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호텔 측은 소개했다.
수중 객실뿐만 아니라 별도의 침실과 거실, 욕조, 개인 수영장 등은 수면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6년 개장한 두바이에서 유사한 수중 방갈로 개장했지만, 5성급 이상 최고급 호텔 객실로는 콘래드 몰디브 랑갈리 아일랜드가 최초라는 게 호텔 측의 주장이다. 수중 객실은 연내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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