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승용차 운전중 신호위반을 했다가 남부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근무를 하고 있던 경찰에 적발되자 달아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학교 앞부터 신림역까지 약 3km 구간을 질주하면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중앙선을 3차례 넘고 신호를 위반하면서 역주행까지 했다. 특히 골목길로 향하면서 초등학교 등교 시간에 어린이 안전을 위협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된 만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앞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규정속도 30km/h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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