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북정상회담, 시민도 함께..서울광장에 대형 스크린+DMZ 평화여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6 11:15

수정 2018.04.26 11:15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꽃으로 만든 한반도 모양을 서울광장 중심부에 설치했다. 사진=박범준기자
서울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꽃으로 만든 한반도 모양을 서울광장 중심부에 설치했다. 사진=박범준기자
서울시가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서울광장 동편에 가로 5.5m 세로 2.5m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했다. 27일 당일에는 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판문점에서 진행되는 남북 정상회담을 실시간 생중계해 서울시민 누구나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고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26일~29일 4일 간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서울시민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성공개최를 기원한다.

과거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의 역사적 장면을 사진과 문서 등 50여점으로 소개하는 특별전 '남북정상회담 기록전'이 열린다. 앞서 19일~20일 국회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 주최(국회의원 김부겸, 김태년 의원 공동주관)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 있는 전시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광장으로 옮겨왔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나 남북 정상에게 전하는 바람을 깃발에 적어 한반도 모양의 대형 보드판(2.6mX2.4m)에 붙이는 ‘서울시민 소원쓰기 행사’와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장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판문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4일 간 계속된다.

남북 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에는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DMZ 평화여행’도 예정돼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 여행은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프로그램 일환이다.
평화의 바람을 나누고 싶은 국민(서울시민 또는 타지역 거주자)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연계, 총 4821명이 신청했으며 지난 24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여행일정은 서울광장부터 시작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캠프그리브스(토크콘서트 및 공연), 임진각 평화공원, 서울광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박원순 시장은 “전 세계의 관심 속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서울광장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해 서울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