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홍삼 파낙시놀 성분 폐암 치료에 효과"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6 17:25

수정 2018.04.26 17:25

홍삼의 파낙시놀 성분이 폐암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약대 이호영 교수 연구팀은 인삼 및 홍삼의 파낙시놀 성분이 열충격단백질인 Hsp90(heat shock protein 90)을 억제함으로써 폐암세포 및 폐암줄기세포를 차단해 항암 효과를 낸다는 점을 세포배양 및 생체 내 실험으로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은 많이 알려졌지만 비사포닌 성분인 폴리아세틸렌계 화합물인 파낙시놀 성분이 항암에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는 국제학술지(Cancer Letter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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