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북한과의 역사적인 정상회담과 관련해 한국에 축하하고 싶다"면서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밝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고무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과 몇 주 내에 만날 것이고 만남이 생산적이길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한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더 밝은 미래를 여는 한반도 전체의 평화와 번영, 화합의 미래를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그 목표를 추구하면서 우리는 과거 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대의 압박은 비핵화가 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결책을 도출해내지 못한다면 정중하게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비핵화 압박도 계속했다.
이와 관련, 미 의회의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만약 이러한 일(북한 비핵화)이 일어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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