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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성낙인 총장,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 참석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8 16:55

수정 2018.04.28 16:55

서울대 성낙인 총장,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 참석

서울대는 성낙인 총장이 지난 25~26일 미국 미네소타주 3M 본사에서 진행된 ‘노벨상 인스퍼레이션 이니셔티브’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성 총장은 비공개로 진행된 VIP 세션에 참석해 한국의 발전 경험을 소개하며 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산·관·학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세션에는 1995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마리오 몰리나 교수,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 2004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그로스 교수와 3M 및 미국 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진, 미네소타 지역 주요 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성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 출신으로 3M 본사 최고 경영진 자리에 오른 신학철 수석부회장과 만나 양 기관 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성 총장은 서울대학교의 대표적 국제화 프로그램인 SWP(SNU in the World Program)와 SAP(SNU Study Abroad Program)를 소개하고 서울대 학생들의 단기방문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3M 신학철 수석부회장은 다양한 글로벌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아온 3M의 기업정신과 서울대학교의 교육이념이 매우 닮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행사는 과학에 대한 기업과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 30대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다국적 기업 3M과 노벨상 홍보전담 기구인 노벨 미디어가 공동 주최했으며, 노벨상 수상자와 미국인 우주비행사의 초청 강연, 토론회, 대학생 세미나 등의 행사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에는 서울대 구민교 국제협력본부장(행정대학원 교수), 오헌석 기획부처장(사범대학 교수)이 함께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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