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아세안, 연내 RCEP 조속히 추진키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8 22:27

수정 2018.04.28 22:27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이 28일 올해안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체결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폐막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RCEP는 주요 의제였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우리는 올해안에 성사시키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러지 못한다면 각국의 선거를 비롯한 다른 문제로 식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RCEP는 아세안 10개국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도 포함시키면서 전세계 인구의 약 절반과 세계 경제의 3분의 1을 거느리는 세계 최대 무역 지대가 형성된다.

인도는 가입 조건으로 대거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정보기술(IT) 인력이 취업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세 인하 조건에 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왔다.


리 싱가포르 총리는 남중국해 영해에서의 해상행위규범을 마무리하는데는 중국과 말레이사아, 필리핀, 베트남이 주장하는 자국의 영해가 겹친다며 순조롭지 못할 것이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리총리는 하루전 남북한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정상회담 계획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 공식 요청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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