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세븐일레븐 카페형 편의점 확대 나선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29 11:06

수정 2018.04.29 11:06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미래형 편의점'인 카페형 편의점이 가맹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한 켠에 웬만한 커피전문점 수준의 카페를 운영함으로써 매출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전국 편의점 중 45곳에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2.2%인 37개점은 가맹점이다. 세븐일레븐은 카페형 편의점이 소비자의 기본 욕구인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어 점포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카페형 편의점의 평균 면적은 137㎡로 일반편의점(66㎡)에 비해 2배 가량 넓고 20여석의 휴게 취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점포에 따라 북카페, 아이존, 스터디룸, 화장실, 안마기 등도 갖췄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 전체 카페형 편의점의 푸드 및 즉석식품 매출 비중은 20.4%로 일반 편의점(10.0%) 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여성 이용률도 40.1%로 일반 점포 (34.8%) 대비 5.3% 포인트 높다.게 나타났다.


카페형 편의점의 일평균 객수는 일반 편의점 대비 40.7%많고 객단가도 50.6%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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